

Project - [Noah]
28XX년. 급격한 기후변화를 거치며 끈질기게 살아남은 인류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어느날 부터 퍼지기 시작한 '죽음의 대지'는 점점 흑점처럼 번져, 더이상 지구는 생명을 싹틔우지 못했다. 과학기술로도 죽어버린 토양을 되살릴 수 없었고, 인류는 자원이 바닥난 행성에서 더이상 살 수 없음을 직감했다. 지구 전 세계의 연구진들은 죽음의 대지가 아직까지 미치지 못한 토양과 그나마의 자원이 존재하는 해양을 보존하기 위해서 총력을 기울였으며, 한편으로는 죽어버린 터전을 벗어나 새로운 행성[Eden]을 찾고자 하는 [Noah-Project]에 돌입한다.
그렇게 프로젝트가 진행된지 173년. 지구 전체가 죽음의 대지로 물들어버린지 정확히 37년만에 프로젝트-노아는 마지막 단계인 출항을 앞두게 되었다. 각각 5000명의 생존자들과 '생명의 종'들을 담은 함선 [Ark] 열 두척은 가장 가깝게 관측된 행성계 열두곳을 선별하여 각자의 운명을 달리하게 되었다.
개척군
Ark에 탑승하게 된 것은 살아남은 20억 인구 중 신체가 건강하고 유전적 결함이 없으며 지능이 뛰어난 선별된 10~40대의 인류였다. 이들은 출항 전 각각 3~10년의 훈련을 통해 한사람 한사람이 각자의 역할 을 수행 할 수 있는 우주함대의 파일럿으로 키워졌으며 테스트를 통과한 사람 만이 함선에 탑승 할 수 있었다. 모든 함선에는 출신국가, 인종, 성별, 종교등의 데이터를 정확하게 열두그룹으로 나누어 균등하게 배치하였다.
개척군의 출생신분은 어떤 영향도 주지 않았으며 Ark-Pilot. 그것이 그들의 신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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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개척군들은 함선과 탐사선을 조종 할 수 있는 파일럿으로 훈련되었으며, 내부에서는 크루로 불려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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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 계급은 부사관 부터 (하사,중사,상사,원사), 위관장교(준위,소위,중위,대위), 영관장교(소령,중령,대령), 제독(준장,소장,중장,대장)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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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군의 군사조직 : 개척군(Ark 12함선) 군단(1함선) 사단(각 병과) 여단(각 병과별 4여단) 그 이하로 연대/대대/중대/소대가 있다.
Ark - 00
12번째 행성계로 출항한 Ark-00는 다른 열한척의 함선과 마찬가지로 5천명의 파일럿과 생명의 종들을 싣고 우주를 항해했다. 11년의 항해를 거쳐 제12번 행성계 바르톨로메오에 도착한다. 지구에서 가장 먼 행성계였던 만큼 바르톨로메오에 대한 관측이 뚜렷하지 못했는데, 열두 행성계로 선택된 가장 중요한 '태양'이 존재하였으나, 행성계에 도착하고 보니 바르톨로메오 행성계의 생명체가 살아 갈 수 있는 유일한 행성은 그 위치가 미묘하여 태양과의 간격이 지구보다 조금 더 멀었다. 함선내에는 되돌아 가거나 목적지를 변경할 만큼의 연료가 남아있지 않았고, Ark-00의 간부들은 해당 행성에 정착하기로 결정한다.
행성
Ark-00이 착륙한 인류의 두번째 정착지. 바르톨로메오 행성계의 태양에서 3번째로 가까운 행성. Ark-00의 파일럿 'ZERO'팀이 찾아낸 [에덴]은 낙원따위가 아니었다.
행성 전체가 눈으로 뒤덮여 있으며 계절이 겨울뿐인 얼음행성이다. 대낮에는 WhiteOut현상이 심각해 탐사를 진행하기 어려울 정도. 다행스럽게도, 눈 아래에는 터를 잡을 대지가 존재하며 해당 토양을 분석결과 지구에서 가져온 식물들의 발아 조건을 만족했다.
쉘터
행성에서 잡히는 전파를 따라가보니 놀랍게도 고대문명으로 추측되는 (적어도 연식이 몇백년 이상 되어보이는) 방치된 쉘터를 발견했다. 쉘터는 현대의 인류조차 해석하기 어려운 과학 문명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행성의 생태에는 거대한 곤충에 가까운 생명체들만이 존재하고 있었으며 매우 공격적인 성향을 띄고 있었다. 쉘터 내부에서 발견된 '타워'를 가동하자 타워를 중심으로 반경 3마일 이내의 개체들이 순종적으로 변하는 것을 발견했다.
팀 제로의 파일럿들은 쉘터에서 4개월을 보냈을 즈음에 쉘터 관리실의 보안시스템을 해킹하는 것에 성공하였고 쉘터에 저장된 에너지 자원이 3년 10개월 정도의 분량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을 파악하게 되었으며, 고대인들이 만들어둔 쉘터가 행성 전체에 퍼져있음을 알게된다.
탐사대
개척군은 현재의 쉘터를 [알파]로 명명하고 가장 가까운 [베타] 쉘터로 가는 길을 확보하기 위한 탐사대를 조성했다.
쉘터와 타워의 사정거리를 벗어난 밖의 크리쳐들은 여전히 사나웠기 때문에 탐사대의 조성은 조심스러웠고, 크리쳐들과 대항이 가능 할 수 있도록 각 분야의 엘리트중 일부만을 선출하여 탐사대를 결성하였다.
탐사대는 병과별 4개 소대[정찰팀][전투팀][의료팀][기술팀]가 1중대로 편성되었으며, 이들은 3개월 동안 영역 근처를 드나들며 크리쳐들에 대한 정보를 수집, 해체방법을 터득했다.
크리처
행성에 존재하고 있던 괴생물체.
종의 파악이 완전히 이루어 지지 않았으나 적어도 쉘터의 문명을 건설 한 것은 그들이 아닐 것 이라는 것 만큼은 확실했다.
작게는 5cm에서 크게는 몇십미터에 이르는 다양한 종이 있으나 마치 한 종족이라도 되는 것 마냥 서로 협조하는 양상을 보인다.
모든 종이 '곤충류'에 가까운 모습이며 놀랍게도 신체의 일부 혹은 절반이상이 기계로 되어있다.
쉘터 내부를 떠도는 크리쳐를 해부 해 본 결과 신체의 일부를 잠식하고 있는 것은 나노로봇으로, 크리쳐의 몸에 기생하며 금속을 갉아먹어 스스로 크리쳐와 함께 성장한다. 그 모습은 종마다 항상 일정했고 기계부위의 한 부분에는 램프가 달려있는데, 타워 내에 크리쳐들은 푸른빛을, 외부의 크리쳐들은 붉은 빛을 띄었다. 로봇공학자들의 의견에 따르면 나노로봇은 정해진 구조로 형성되도록 프로그래밍 되어있으며 타워의 영향권 안에서 AI가 가동되어 해당 크리쳐의 지능을 대체. 그 행동을 통제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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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캐릭터들은 Ark-00의 파일럿이며 구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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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들의 나이는 지구에서 출항하던 당시 최소10세 - 최대49세 였으며 현재(11년7개월 후) 최소21세 - 최대60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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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들은 신체,정신,유전적 결함이 없으며, 3~10년간 파일럿이 되기 위한 훈련을 받은 엘리트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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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들은 Ark-00에서 [베타]쉘터탐사를 위해 뽑힌 각 분야의 손꼽히는 인재들이며 3개월동안 크리쳐를 상대하는 특수훈련을 끝냈습니다.